북아현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재개발 지역이다. 북아현동에서 곱창을 팔던 이선형-박선희씨 부부는 재개발 사업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2011년 11월 11일에 갑자기 들이닥친 철거반에 의해 건물에서 쫓겨났다. 그 후 건물 앞 인도에 천막을 치고, 500여일 동안 재개발 사업의 강행에 항의하며 농성을 해왔다. 그리고 2013년 4월 9일 오후 3시 40분경, 이선형씨가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천막 농성장을 비운 사이, 철거반이 포크레인을 앞세워 들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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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용역 서너 명이 폭언을 하며 사진을 찍지 말라고 소리쳤다. 처참한 2층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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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뒷면이 좀더 잘 보이는 사진. 벽체는 완전히 뜯어졌고, 이쪽의 멀쩡한 기둥은 한 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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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변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모습. 그러나 건물이 서있는 것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가림막이 얼마나 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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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철거민의 친구", "위험 안전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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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근과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 텅 빈 2층, 포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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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히 농성장에 연대하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이 철거대책위원회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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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사는" 우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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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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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철거 강행 때에는 구경만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연대하러 달려온 사람들에게는 위험하니 비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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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은 이미 뒤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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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려지지 않는 처참함.


(@milpislove, a700+sal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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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9일 오후 6시, 법학관 B01호 강의실.


외대 서울배움터 제47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 후보 공청회가 29일 저녁 6시에 법학관 B01 강의실에서 열렸다. 제47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에는 "외대'scandle" 선본(조봉현/권소정)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지난 12월에 있었던 제47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와 마찬가지로 단선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당시 선거는 최종 투표율이 25.88%에 머물러, 단독 입후보시 선거가 성사되기 위해 필요한 투표율 30%를 채우지 못해 무산되었다. 외대'scandle 선본은 '투명한 학생회'(감사위원회 상설기구화, 감사범위 확장), '3대 직접 참여정책'(총투표, 정책제안제, 학우소환제), '도서관 운영 정상화'(도서관학생위원회 개편, 시설 보수, 제 2도서관 건립 문서화), '학사제도 요구 및 개선'(광역화 소위원회 학생 참여, 이중전공 정상화), '실생활 복지 공약'(흡연공간 설치, 지하캠퍼스 24시간 개방, 자경단 설립 및 순찰) 등 크게 다섯 가지의 공약을 핵심으로 내걸었다.


부후보인 권소정씨가 "큰걸 이뤄낸 학생회가 아니라 기본과 원칙을 수행한 학생회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기조발언을 함으로써 시작된 공청되는, 교내 언론사(교지, 외대학보, FBS, The Argus)에서 준비한 질문을 먼저 받은 뒤에 서면 질의, 자유 질의를 받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교지편집위원회에서 준비한, 지난 두 번의 겨울 선거가 모두 무산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후보인 조봉현씨는, 2011년 선거 때에는 학우들이 정말로 원했던 것을 후보자들이 파악하지 못한 채 이념성을 내세웠기 때문이고, 2012년 선거 때에는 공청회 때에도 드러났듯 학생회에 대한 신뢰 자체가 떨어져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념성보다는 학내 문제에 중점을 두겠다", "신뢰와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라며, 앞선 두 선거의 후보들과는 다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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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후보자 조봉현씨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학우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는 The Argus의 질문에는,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말씀드리겠다. 총투표를 강제력있게 실시해서 학우들의 의견을 받겠다."라며, 핵심공약 중 하나인 '총투표제'를 꺼내들었다. 다른 핵심공약 중 하나인 '오바마홀 무료 대관'과 관련해서는, "노천극장 철거와 관련해서 노천극장을 대신할 만한 공간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고, 그러므로 오바마홀을 가능하면 무료로, 그것이 힘들면 각 단위 별로 횟수를 지정하는 식으로 대관하는 것을 요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캠퍼스에서 가장 크게 다루어지고 있는 이슈는 단연 자유전공학부 폐지 논란이다. 공청회에서도 역시 이와 관련한 질문들이 나왔는데, 조봉현 후보는 "당사자가 아닌 경우에는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감하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기 때문에, 당사자가 먼저 의견을 모으고 총학생회가 TF팀 등을 꾸려서 지속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외대학보 탄압 사태와 관련해 교내 언론사 지원 유지 방안을 묻는 외대학보 측 질문에, "현실적인 방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으나, 기자님들이 먼저 나서서 가이드라인을 세워주시면 지원할 방법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뒤에,  "먼저 하면 따라가기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나서면 좀더 정당성이 생긴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중전공 문제와 관련해서는, "누구나 이중전공을 강제적으로 한다는 전제는 원하는 이중전공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거라고 보는데, 그게 갖춰져있지 않은 건 준비가 안 됐다는 뜻이다. 그 전까지는 선택제로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중전공 제도는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수강신청 대란, 콩나물시루 강의실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후 서면 및 자유질의 시간에는 후보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교내 흡연구역 설치, 학생회비 감사 등 재정 투명성 확보, 교내 자치단위들의 자치권 보장, 자치공간 24시간 개방, 그리고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던 '소통'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조봉현 후보는 전대 총학생회(제46대 Hufs in you)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날선 질문에, "소통 완벽히 실패했다. 잘못 인정한다."라고 답했으나, Hufs in you 총학생회 당시 불거진 회계상 문제에 대해서는 "간이영수증으로 처리된 부분은 전자영수증으로 받아냈고, 회계사의 입회 하에 처리했고, 서명 다 받았다. 징계가 약했던 것은 감사위원회 세칙상 가장 강한 징계인 사과문 게재를 적용한 것"이라며, 상당히 강한 어조로 반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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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후보인 권소정씨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외대'scandle 선본이 내세운, '교내 선교 제한'이라는 이색 공약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막을 것인지, 종교 동아리의 활동은 동아리 활동으로 볼 것인지 선교 활동으로 볼 것인지, 만일 선교 활동으로 보고 제한한다면 타 동아리와의 형평성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 권소정 후보가 "일단 확인증 발급을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시는 발을 못 붙이게 한다'는 식의 징계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답했고, 이어 조봉현 후보가 "신뢰의 문제가 있다. 동아리의 경우라면 우리 학교 사람이고, 위협의 정도로 보면 외부인과는 같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과대학의 신입생 광역모집화와 관련해 외대'scandle 선본은 '광역모집 단위 소위원회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이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동양어대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학우는 "학우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교수회의에서 나온 걸 통보하는 식이다. 총학생회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물었고, 이에 대해 조봉현 후보가 "일단 비대위원들과 총학생회가 함께 요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그보다 더 윗선에 요구하는 방법이 있을텐데, 소위원회 학생 참여는 전체학생회일꾼수련회에서 박철 총장님께서 직접 약속하신 것이다."라고 답했다.


질의시간이 끝나고 이어진 정리발언에서, 부후보 권소정씨는 "오늘 나온 것들 충분히 토의하고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인사했고, 정후보 조봉현씨는 다시 한 번 감사위원회 활동을 언급하며, "많은 피드백 받고 논의과정 거쳐서 재정적으로 투명할 수 있는 학생회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 못다한 말이 있다면 자료집 뒷면 연락처로 편하게 해달라"고 정리했다. 총학생회장단 재선거는 4월 2일과 3일에 치러지며, 양일간 투표가 이루어진 후에도 투표율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최대 2일까지 투표일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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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자유전공학부 일방적으로 폐지?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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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계단 앞에서 폐과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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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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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도서관에서 작성한 항의의 입간판.


(@milpislove, a700+sal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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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 설치된 현수막.


한국외대가 L&D(Language & Diplomacy)학과를 신설하고, 자유전공학부를 폐지하는 등의 학제개편안을 통과시켰다. 한국외대 측이 27일에 언론사들에 보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L&D학과는 고급 외교관을 양성하는 학부 과정이며, 201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42명씩 모집한다고 한다. 또한 해당 학과로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및 국제관계대학원, 통번역대학원 입학 시 석사과정 학비 면제, 외대 통번역대학원 입학 필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한다. 자유전공학부의 폐지는 L&D학과를 신설하면서 입학 정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기환 입학처장은 "자유전공학부가 본 취지와 달리 인기학과에 학생이 몰려 개편 논의가 진행됐었다", "대학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언어와 외교 분야 학부를 신설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한국대학신문, "외대, 자유전공 폐지 · 외교관육성과정 신설")이라고 말했다 한다.

그러나 자유전공학부를 폐지하겠다는 결정을 함에 앞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과는 전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심지어 통보조차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27일 저녁에 비상 총회를 열고, 28일부터 본관 앞 나무계단에서 자유전공학부 폐지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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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계단에서 학과 폐지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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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점퍼, 속칭 '과잠'으로 불리는 옷을 입은채 피켓을 들고 서있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 소매에 13학번을 의미하는 '13'이라는 숫자가 선명하다.


한국외대 자유전공학부는 2005년에 처음 설립되었는데, 이 때에는 말 그대로 '자유전공', 즉 1학년 때에는 자유롭게 강의를 듣고 2학년이 될 때에 자신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되어있는 단위였다. 이 때의 자유전공학부는 그러나 특정 학과 쏠림 현상, 그리고 전공을 선택해 나간 학생들이 해당 학과에서 겉돌게 된다는 사실 등이 큰 문제로 지적되었고, 결국 2009년에 법학과와 함께 폐지되었다. 지금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자유전공학부는 이 때의 자유전공학부와는 전혀 별개의 것으로, 사회과학대학 내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정치학, 외교학, 행정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 학문들을 공부하도록 구성된,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채택하고 있다. 2009년 입학생부터는 다른 학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유전공학부 자체의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하게 되며, 졸업 시에는 '사회과학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따라서 유기환 입학처장이 보도자료에 밝힌 '특정 학과 쏠림현상' 문제는,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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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전공학부의 한 새내기가 무릎을 꿇고 절규하고 있다. 입학한 지 한 달도 못 되어 소속 학과 폐지를, 심지어 통보받은 것도 아니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게 된 충격이 표정에 묻어난다.


학교의 입학처가 자 대학 소속 학부가 어떤 체제와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지도 파악하지 못한 채로 일방적으로 폐지를 결정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 행태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특히 L&D학과는 외대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정치외교학과, 국제학부, 국제통상학과와도 그 성격이 중복되고 성격이 모호한, 오로지 외교 아카데미(국립 외교원) 만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L&D학과의 입학정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유전공학부를 볼모로 삼았다는 부분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방식의 학과 폐지가 처음 있는 일도 아니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12년에 이미 영어대학의 3개 전공이 모두 폐지되고 단일학부로 통합되었으며(또 '일방통행'... 한국외대 졸속 학사개편에 학생들 반발), 동양어대학과 서양어대학은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전공 구분 없이 단일 학부로 모집하도록 변경되었다. 이러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재학생들은 철저히 배제되었다.

신지원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흩어지는 것도 아니고 4년 동안 자유전공학부 만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었다"고 말했고, 다른 자유전공학부 학생은 "똑같은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교인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한 사람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드린다"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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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라는 슬로건이 보인다. 그러나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입학 시에 기대했던 '세계'는 오히려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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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원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실 자유전공학부의 수난은 외대의 것 만인 것은 아니다. 연세대에서도 자유전공학부가 폐지되고 해당 정원을 2014학년도부터 글로벌 융합학부, 융합과학공학부로 일방적으로 전환될 위기에 처했고, 이 문제와 관련해 공청회를 열고 있으나, 학생들의 목소리는 사실상 봉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의 자유전공 과정은 학생 각자가 전공을 선택하는 형태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특정학과 쏠림 문제'이나, 이미 서울대에서는 '학생설계전공' 제도 등을 통해 해당 문제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 어느 정도 쏠림 현상이 완화되었다고 한다.(뉴스1, "연세대 자유전공 폐지…학교 탓? 학생 탓?")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는데도 학생들과의 협의로 해결 방법을 강구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지해버리는 것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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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천극장 공사장 옆에 붙어있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현수막.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28일부터 본관 앞 나무계단에서 학부 폐지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으며, 이 집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학과를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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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클럽의 리뷰 댓글 이벤트에 당첨됐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썼던(은 과장이고, 아주 약간의 요행을 바라면서 썼던) 댓글이, 내게 소니의 신형 고정조리개 표준줌렌즈로 돌아왔다. 한 달 가량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택배 박스를 수령했다. 소니 16-50은 대충......



이런 렌즈랜다.(소니코리아 제품설명 페이지) DT렌즈(APS-C 판형 전용 렌즈)로서 초점거리는 16mm에서부터 50mm까지 지원해 대충 135판 환산 24-75mm 정도의 화각을 제공하고, 전구간에서 f/2.8 고정조리개를 채택하고 있다. 조리개 날개는 7장으로, 조리개를 조였을 시 빛갈라짐이 14개로 나타난다. DT렌즈로서는 처음으로 초음파모터인 SSM을 채택했는데, 바디 모터나 SAM과는 달리 매우 조용하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초점을 잡을 때 '쉭' 하는 높은 소리가 아주 살짝 들리는 정도. 포커싱 속도는 SSM답게 상당히 쾌적한 편이다. 필터지름이 72mm, 무게는 577g으로 아주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크롭 표준줌 치고는 상당히 크고 무거운 편이다. 물론 밝은 고정조리개를 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알파 마운트 렌즈 중 최초로 방진방습 기능을 제공한다.


SONY |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0sec | F/4.0 | 0.00 EV | 26.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3:03:15 13:42:29

이런 택배상자에 담겨 왔다. 개인정보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모자이크에 신경을 좀 썼다.(?!) 깨지니까 취급주의해달란 스티커는 안 붙어있는 것 같다.


SONY |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20sec | F/4.0 | 0.00 EV | 28.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3:03:15 13:45:50

상자를 열자, 공기가 채워진 비닐 완충재와 함께 렌즈 상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쪽지도 붙어있음.


SONY |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4.0 | +0.70 EV | 26.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3:03:15 13:46:09

렌즈를 받은 것 자체도 기뻤지만 저렇게 쪽지가 딱 붙어있으니까 막 누가 나한테 마음 써서 선물한 것 같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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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서와 각종 설명서들(왼쪽에 빼곡히 들어차있는 것들), 그리고 골판지로 된 완충재와 뽁뽁이가 보인다.


SONY |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sec | F/4.0 | +0.70 EV | 4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3:03:15 13:47:19

렌즈를 꺼냄. 너무 신나서 곧바로 마운트했기 때문에 개봉기에 어울리는 디테일한 외관 사진은 없다. 마치 바디캡처럼 쓰던 미놀타 24-85에 비해서는 길이와 굵기 모두 조금씩 커진 모습이며, 특히 16-50은 경통이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 좀더 단단하고 차가운 느낌이 난다. 후드는 꽂아놓고 보면 상당히 큰 편이다.


샘플샷은... 아직까지는 이 렌즈로 찍은 게 전부 지인들의 얼굴을 찍은 사진들 뿐이라 공개적으로 올려놓기는 어렵다. 조만간에 이 렌즈에 대한 간단한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샘플샷들을 첨부할 예정. 커밍 쑨.

Posted by 세치 Trackback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