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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09 매우 뒤늦게 쓰는 코니카미놀타 다이낙스5D 사용기 (2)

Samsung | Galaxy Nexus | Aperture priority | Multi spot | 1/17sec | F/2.8 | 0.00 EV | 3.4mm | ISO-200, 0, 0 | Flash did not fire | 2013:02:07 17:04:46

▲ 마침 사진 찍어야겠다 마음 먹었을 때 가지고 있던 렌즈가 저것 뿐이었어서 결국 폰카로 찍을 수밖에 없었던 렌즈 장착샷. 저 렌즈는 미놀타 24-85 구형이다.


사진을 찍어야겠다, 마음을 먹은 것은 대학교 새내기 때였다. 사실 그 전에는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 자체를 별로 해본 적이 없었다. 가진 카메라라곤 기껏해야 640*480급 해상도의 폰카 뿐이었고, 어디 여행 갈 일이 있어도, 굳이 사진을 찍어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쿨하게 그냥 망막으로만 풍경을 담곤 했다. 고등학교 다닐 무렵, 항상 작은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뭔가를 열심히 사진으로 담던 친구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내가 거기에 동참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사진을 찍어야겠다, 나도 카메라를 장만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처음에는 학교에서 듣던 언론정보학 관련 수업들 때문이었고, 그 다음에는 d로 시작하는 모 사이트에서의 활동 때문이었다. '나도 저런 사진 좀 찍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러나 내가 가진 폰카로는 무리였고, 그리하여 과외를 뛰어서 번 돈으로 삼성의 컴팩트카메라를 한 대 사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 때 까지도, 카메라는 단지 생활 반경 속에서 이런저런 것들을 '메모'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내가 사진에 깊이 빠질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2008년은 참 시끄러웠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로 시작된 촛불시위 물결이 각방면의 이슈와 결합하면서 크게 폭발했고, 나도 늦봄과 초여름의 많은 날들을 거리에서 보냈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컴팩트카메라는, 주로 밤에 이루어졌던 촛불시위 현장을 제대로 담기 힘들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dslr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당시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펜탁스 k100d super로 slr에 입문했다. 그렇게 반 년 정도 사진을 찍다가, 언제까지고 친구의 카메라를 빌려 쓸 수만은 없었기에, 과외비를 털어서 다이낙스 5d를 샀다.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000sec | F/5.6 | 0.00 EV | 18.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9:01:14 12:31:52

▲ 아마도 구입한 다음날에 찍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사진. 번들렌즈.


왜 하필 다이낙스 5d였을까? 결론은 돈이었다. dslr 입문을 손떨림보정 기능이 바디에 내장된 k100ds로 했기에, 손떨림보정 기능이 없으면 왠지 불안했다. 캐논이나 니콘의 보급기를 쓰기에는 손떨림보정 기능이 달린 렌즈를 구비할 자신이 없었기에, 바디 내장 손떨림보정 기능을 보유하고 있던 바디들 위주로 볼 수밖에 없었고, 그 중 가장 중고가가 싼 것이 다이낙스 5d였다. 옥션 중고장터에서, 번들렌즈 포함 28만원. 그리고 이것을, AS모듈 고장으로 은퇴시키기 전까지, 마구 부려먹었다.


▲ slr클럽에 올릴 요량으로(...) dcinside에서 긁어온 것. 대충 스펙은 저렇다. 하지만 뭐든지 스펙에 나와있지 않은 부분이 중요한 법이다.


SONY |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5sec | F/4.0 | 0.00 EV | 3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3:02:07 17:03:05

▲ 정면샷. 바디캡이 왜 미놀타가 아니라 소니로 되어있냐면, a700의 것을 그냥 끼워놨기 때문에... 이름이 a sweet digital로 되어 있는데, 이는 일본 내수용 제품명. 정식 수입된 제품은 DYNAX 5D로 되어 있고, 보통은 이 이름으로 통용된다. 줄여서 d5d라고 부름.


d5d의 특징이라고 해봐야 뻔하디 뻔한 것들 뿐이다. 그 뻔한 특징들이, 사실은 d5d를 d5d로서 존재하게 했다. 몇 가지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1. 바디 내장 손떨림보정


이제는 다 지나간 바디다. 중고 매물조차도 보기 힘들다. 애초에 시장에 풀린 물량 자체가 캐논이나 니콘의 보급기들에 비할 바가 아닌 데다가, 내구성에서 아주 중대한 결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구성 문제의 원인은 바로 손떨림보정 모듈(AS모듈)에 있다. 초음파를 이용해 센서를 움직이는 올림푸스나 자기장을 이용해 센서를 공중에 띄운 상태로 움직이는 펜탁스와는 달리, 가장 먼저 바디 내장 손떨림보정 기능을 채택한 탓인지 상당히 복잡한 기계적 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장이 잘 나는 편이다. 문제는, 이렇게 손떨림보정 모듈이 고장이 나면, 아예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는 것, 그리고 수리하느니 차라리 다른 보급형 dslr 기종을 중고로 사는 게 싸게 먹힌다는 것이다. 내 d5d는 6천여 컷 만에 모듈이 사망해버렸다. AF까지는 문제 없이 잡지만, 셔터를 눌러도 반응이 오지 않는다. 5천 5백 컷 즈음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점점 복불복 급으로 정상가동률이 현저하게 낮아졌고, 급기야는 2011년 봄 즈음에 완전히 뻗어버렸다. 사실 좀 귀찮은 방법을 이용하면 손떨림보정 기능 없이 사진을 찍을 수는 있는데, 전원을 넣어두고 한참 놔둬서 카메라가 절전모드로 들어가면 그 때 깨워서 사용하면 된다.


AS모듈 문제는 d5d만의 문제는 아니고 알파마운트 최초의 디지털 바디인 d7d에서도 나타났고, 소니가 알파마운트를 인수하고 내놓은 첫 dslr인 a100에서도, '스테디샷(SS inside)'으로 이름만 바뀐 손떨림보정 모듈은 여전히 유리내구성을 보여줬다. 다만 a100은 손떨림보정 모듈이 나가도 셔터는 작동한다고. 그리고 a700부터는 해당 문제가 사라졌다고 한다.(현재 a700 사용중)


알려진 바와 같이, 손떨림보정 기능이 만능은 아니다.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한 용도에 맞는' 한 가지 옵션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를테면,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20sec | F/8.0 | 0.00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07:28 19:08:16

▲ 번들렌즈, 초점거리 40mm, 조리개 F/8, 노출시간 1/20초. iso 400.


이런 사진을, 삼각대 없이 찍고 싶다면, 손떨림보정 기능이 필요하다. 보통 135판에서 핸드블러가 발생하지 않을 조건으로, 렌즈 초점거리 숫자의 역수 만큼의 노출시간을 줘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화각이 좁아지면서 초점거리의 1.5배 정도로 피사체가 '확대된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내는 aps-c 판형의 경우, 렌즈 초점거리 숫자에 1.5를 곱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이야기대로라면, 나는 이 사진을 손떨림 없이 찍기 위해 1/60초의 셔터속도를 확보해야 했을 것이다.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20sec | F/8.0 | 0.00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07:28 19:08:16

▲ 일부를 크롭해보았다.(원본 사이즈)


화소수가 적어서 디테일이 요즘 물건만 못하고, 또 노이즈가 좀 꼈다. 하지만 손떨림은 보이지 않는다. 손떨림보정 기능은 딱 이런 정도의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실내에서 감도를 3200까지 높이 올리지 않고도 음식 등 정물을 찍거나, 어두운 실내에서 열리는 정적인 행사를 찍거나 할 때 필요한 것이다. 손떨림보정 기능을 맹신한 나머지, 삼각대의 중요성을 무시해버리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그러니까, 손떨림보정 기능이라는 건, '대충 급할 때 임기응변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도의 옵션일 뿐이다.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Manual | Pattern | 1/2sec | F/6.3 | 0.00 EV | 2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09:11:23 20:54:19

▲ 미놀타 24-85. 삼각대 없이 카메라 들고 숨 참으며 1초 버텼더니 나온 사진. 하지만 그냥 삼각대를 쓰는 게 백만 배 정도 낫다.


2. 편리하고 풍부한 조작계


SONY |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5sec | F/4.0 | 0.00 EV | 2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3:02:07 17:08:46

▲ 후면.


SONY |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5sec | F/4.0 | 0.00 EV | 4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3:02:07 17:09:05

▲ 상단을 비스듬하게 찍었음. 윽 먼지......


일단 조작 다이얼이 하나 뿐이라는 것은 보급기의 숙명. 보급기로 입문하는 경우에는 사실 다이얼이 하나만 있어도 별 불편함이 없지만, 한 번 중급기를 손에 길들이게 되면, 다시 다이얼 한 개 짜리 조작계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펜탁스 보급기의 경우에는 다이얼이 후면에 있어서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게 되어 있고, 노출보정 버튼은 집게손가락으로 누르게 되어 있다. 미놀타는 그 반대로 다이얼을 집게손가락으로, 노출보정 버튼을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도록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놀타 쪽이 조금 더 편했던 것 같다. 촬영시, 별로 할 일 없는 엄지를 항상 노출보정 버튼 근처에 올려놓으면 되니까.


상단 다이얼이 두 개, iso 버튼과 드라이브모드 버튼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왼쪽 다이얼은 화이트밸런스 관련 기능들을 모아놓은 것인데, 나는 주로 AWB모드와 캘빈값 직접입력 모드를 사용했다. 사실 캘빈값 직접입력 기능이 없었더라면, 왼쪽 다이얼에 손댈 일이 많이 없었을 것이다. 커스텀화밸을 매번 찍어주기도 귀찮았고, 화밸카드는 꼭 필요할 때마다 내 손에, 주머니에, 가방에 없었다. 그래서 자주 사진을 찍게 되는 환경의 캘빈값을 외워서 쓰곤 했다. 물론 정확하게 맞지는 않았지만, 대충 후보정으로 맞출 수 있는 정도의 영역으로 맞춰놓으면 되니까. 프리셋 모드는...... '지금이 어떤 상황이지?' 하고 생각하기 귀찮아서(...), 혹은 지금 상황에 어떤 프리셋을 적용해야 맞을지를 잘 모르겠어서...... 거의 쓰지 않은 기능. 사실 d5d의 자동화밸은 그다지 정확하지는 않아서, 다양한 상황에 빠르고 간편하게 제대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드라이브모드 버튼은 사실 거의 항상 연속촬영모드로 놓아둬서 버튼 누를 일이 없었지만, iso 버튼은 매우 유용했다. 노이즈와 블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감도 수치를 자주 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d5d의 고감도 성능은 동시대의 동급 바디들과 비슷한, 그냥 평이한 정도 수준이었는데, 요즘이야 대부분 바디들이 iso 3200 정도의 감도는 고감도도 아니라는 느낌의 노이즈 억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저 당시만 해도, iso 800 정도 쓰는 것도 마음 크게 먹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후보정으로 노이즈 문지르고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릴 정도로 작게 리사이즈하는 경우라면 1600까지는 그래도 어찌어찌 썼지만, 3200은 무슨 일이 있어도 써서는 안 되는 영역이었다. 개인적으로는 k100ds보다는 d5d가 약간 나았던 느낌이지만, k100ds는 내가 주로 사용했던 '브라이트모드'에서는 색이 '떡지는' 현상도 자주 나타나고, 노이즈도 좀 더 많았다. 아마 '내추럴모드'끼리 비교하면 거의 비슷할 것이다.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Shutter priority | Spot | 1/80sec | F/5.6 | -0.30 EV | 300.0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09:04:03 21:40:58

▲ iso 1600. 시그마 70-300. 리사이즈된 상태에서도 보이는 울긋불긋한 노이즈를 보라......


다만, 전원스위치는 대체 왜 저기에 있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k100ds를 비롯한 펜탁스 dslr들은 전부 셔터를 전원부 레버가 감싸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오른손만으로 촬영 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 d5d는 항상 왼손을 필요로 한다. 이 디자인은 a380이 나오기 전까지 계속되었는데, 지금 쓰는 a700 역시 전원스위치가 왼쪽 어깨에 붙어 있어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어렵다. 물론 전원을 끄지 않고 쓰면 되지만, 그 상태로 어깨에 매고 다니면 아이센서 때문에 자꾸 후면 LCD가 켜졌다 꺼졌다 하면서 전력을 훌훌 말아드시기 때문에 좀 곤란하다. 이 전원스위치를 제외하면 d5d의 조작계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3. 수동 팝업 플래시


다른 기종들은 내장 플래시가 전부 버튼을 누르면 팝업되는 식이지만, d5d는 사용자가 손으로 들어올려줘야 한다. 촬영 자세에서도 간편하게 팝업할 수 있는데, 렌즈를 받쳐들고 있는 왼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튕겨주면 스스로의 탄성으로 올라간다. 소니는 알파마운트를 계승하면서 이 부분도 계승해서, a550/500이 나오기 전까지의 바디에는 플래시 팝업 버튼이 없었다. 사실 k100ds를 쓰면서 실수로 플래시 팝업 버튼을 눌러서 촬영 중에 닫아주느라 귀찮았던 경험이 몇 번 있어서, 손으로 직접 팝업하는 내장플래시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d5d는 몸체가 작아서 왼손 엄지로 플래시를 튕겨 팝업할 수 있었지만, a700은 몸체가 조금 커져서 그게 어렵다. 내장 플래시의 성능은 그냥 평범한 내장 플래시 그 자체.


4. 그립감


d5d를 처음 쥔 순간, 뭔가 '쫀득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립감이 좋았다. 물론 보급기라 몸체 크기가 작고, 나는 성인 남성 중에서도 손이 큰 편이라 손가락이 좀 남기는 했지만, 오른손 중지에 걸리는 그립의 느낌은 매우 좋았다. 이 그립감은 이후 소니 바디 설계에도 그대로 이어지는데, 지금 쓰고 있는 a700 역시 그립감이 매우 좋다. k100ds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가끔 영상 촬영 때문에 친구에게 빌려 쓰는 오두막보다도 나은 것 같다. 그립감이 좋으면 일단 손에 단단하게 밀착이 되므로 촬영 중의 조작이 편하고, 손이 덜 피로하고......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무엇보다, 손에 카메라를 쥐었을 때 '기분이 좋다'는 것. 손에서 빠져버릴까 불안하지 않고, 괜히 힘을 더 줄 필요도 없고, 그냥 쥐고 있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카메라. 그리고 보급기 치고는 비교적 무거운 편이라, 보급기나 입문기를 쥐었을 때 가끔 느끼는 '경박스럽다' 싶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


5. 전용 슈


이건 묻고 따지고 할 것도 없이 최악의 단점이다. 핫슈에 꽂는 흔한 장난감이나 액세서리도 변환슈를 갖추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


6. 그 밖의 몇 가지 자잘한 특징들


- 감도 설정에서, hi 200과 low 80 설정이 있는데, hi 200은 명부를 살리는 촬영에, low 80은 암부를 살리는 촬영에 적합한 '영역 매칭' 기능. 요즘 바디들의 '다이나믹레인지 최적화'(이름은 기종마다 다를 것이다) 기능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다. low 80은 풍경 촬영에 몇 번 써봤음.

- af는 요즘 기준으로는 환장할 수준이다. 중앙 1점만 크로스인데다, 조금만 어둡거나 컨트라스트가 약하면 이것마저도 굉장히 버벅댄다. 위에 올린 카라 사진도 af 때문에 짜증이 난 나머지 mf로 돌려놓고 찍은 것. 다만 당대의 동급 바디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 셔터 소리가 매우 날카롭다. 좋은 말로 하면 박력 있는 소리, 사실대로 말하자면 '시끄럽다'.


7. 총평


- 너무나 오래되어 이제는 중고 매물도 찾아보기 어려운,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보급기.

- 바디 내장 손떨림보정 기능은 양날의 칼. 특정 상황에서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카메라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 원인이 되었다.

- 쫀득한 그립감, 풍부한 조작계는 지금 기준으로도 훌륭함. 어깨만 보면 중급기인 a700이 더 초라해보임...

- 소니/미놀타 전용 슈를 죽입시다. 전용 슈는 나의 원수.


8. 샘플샷


사실 jpg로만 찍어서 샘플샷이 뭔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_-) 그냥 '이 사람은 이 카메라로 이런 사진을 찍었군' 하는 정도의 느낌으로만 보시길. 일단은 전부 무보정 리사이즈, 바디 세팅은 대체로 내추럴+.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7.1 | 0.00 EV | 18.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9:01:18 16:16:19

▲ 번들렌즈. 산 지 며칠 안 됐을 때, 신나서 아무거나 찍던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200sec | F/10.0 | +0.70 EV | 18.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09:06:24 18:44:42

▲ 번들렌즈.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5sec | F/5.6 | 0.00 EV | 35.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09:07:11 20:53:57

▲ 번들렌즈.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음.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500sec | F/11.0 | +0.3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9:08:10 11:36:30

▲ 번들렌즈. 무지개 구름이 신기해서.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sec | F/16.0 | +0.30 EV | 2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09:09:09 19:22:02

▲ 미놀타 24-85. 구도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시절......(물론 지금도 전혀 모름)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sec | F/5.6 | +0.70 EV | 30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0:01:03 16:58:13

▲ 시그마 70-300.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0sec | F/14.0 | -0.30 EV | 21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0:01:03 17:11:38

▲ 시그마 70-300. 화이트밸런스는 캘빈값 직접 입력. 아마도...(-_-)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20sec | F/9.0 | +1.00 EV | 26.0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2:08 15:30:30

▲ 미놀타 24-85. 처음부터 흑백으로 놓고 찍은 것임.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40sec | F/9.0 | +0.70 EV | 24.0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2:08 15:31:37

▲ 미놀타 24-85. 마찬가지.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0sec | F/3.5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0:04:23 13:03:50

▲ 미놀타 24-85. a500 같이 틸트액정 라이브뷰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20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0:04:23 14:23:53

▲ 미놀타 24-85. 가로등 수직선에 맞추다 보니 바다 수평선이 어긋남.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0sec | F/11.0 | -0.30 EV | 6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0:05:11 16:04:29

▲ 미놀타 24-85.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sec | F/9.0 | -0.70 EV | 24.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0:06:21 20:10:51

▲ 미놀타 24-85. 이 때부터 d5d가 오늘내일 하기 시작함...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sec | F/11.0 | 0.00 EV | 24.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0:06:25 12:02:09

▲ 미놀타 24-85.

KONICA MINOLTA | ALPHA SWEET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sec | F/9.0 | 0.00 EV | 24.0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26 00:10:17

▲ 미놀타 24-85. 역시 처음부터 흑백으로 놓고 찍음.


다음엔 a700 사용기를......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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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고무 2013.02.09 22:33

    매번 느끼는거지만 정말 찰지고 예쁘다ㅠㅠ...